배우 강예원이 쇼핑에 푹 빠진 모습으로 오민석을 당황케 했다.
강예원은 11일 방송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남편 오민석과 자전거를 사기 위해 판매처를 찾았다.
강예원은 가게 안에 들어서자마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건 뭐예요?" "얼마예요?"라고 재차 물었다. 옆에 있던 오민석은 "휴~ 돈을 많이 들어가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다 사주려고 마음 먹었다.
이어 그는 "예원이는 뭘 살 때 눈에서 광채가 난다. 옆에 있는 제가 안보이나보다. 이것저것 신기해하면서 다 사고 싶어하더라. 그런 모습이 귀여워보였다. 아기 같았다"고 했다.
강예원은 남편의 배려에 "20만원 짜리 자전거는 제게 200만원의 값어치를 느끼게 했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근처 운동장으로 나갔고, 오민석은 강예원에게 자전거 타는 방법을 알려줬다.
오민석은 "타다가 당이 떨어지면 이야기해라. 내가 과자를 싸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우결'은 가상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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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