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마술사 최현우, "2013년 리허설 중 죽을 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7.11 19: 21

마술사 최현우가 아찔했던 경험을 들려줬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는 마술사 최현우가 출연해 전 국민 공감 매직쇼란 타이틀로 놀라운 마술을 선보였다.
최현우는 이날 하이라이트로 공중 탈출 마술을 선보였다. 양쪽의 날카로운 스파이크 가운데 갇힌 채 90초 안에 탈출하지 못하면 심한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위험한 마술이었다.

최현우는 이 마술을 하기 전 유난히 비장해보였는데, 그는 얼마나 위험하냐는 질문에 "죽을 수도 있다"라고 대답,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2013년 이 마술의 리허설 도중 추락한 적이 있다. 현재 왼쪽 팔부터 어깨까지 철심이 박혀있다.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다"라며 이 마술을 펼치는 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혀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옷을 입은 채 공중에 매달린 최현우는 바둥바둥거리다가 가까스로 탈출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출연진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마술이 이렇게 보기에 고통스러운 지 몰랐다"란 반응까지 나왔다.
무사히 마술을 마친 최현우는 "왜 이렇게 마술에 목숨을 거냐"란 질문에 "많은 분들이 마술하면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속이는 것에 불과할거라고 생각하시는데 모든 마술사들이 노력하고 피땀흘린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마술사란 직업인으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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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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