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이 천호진의 악행을 알고 충격 받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태수(천호진 분)의 악행을 알게 된 수경(이혜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경은 은수(채수빈 분)의 집을 찾았다가 진이(정재순 분)가 “어디라고 오냐”며 “태수가 상준이 돈 다 훔쳐다가 네가 호의호식 다 누리고 살았다. 그런데 어떻게 여기 오냐”고 비난하는 말에 당황했다.
아무것도 모르던 수경은 큰 충격을 받은 것. 수경은 “우리 태수 씨가 상준 오빠 죽던 날 상준 오빠 재산을 다 훔쳤다는 말이냐”며 “그런데 증거 있냐”고 물었다.
수경은 “이건 뭐 믿을 만 해야 믿지. 상준 오빠 수족 노릇 하면서 태우산업 건사한 사람이 누군데. 상준오빠 부도난 걸 왜 태수 씨한테 넘기냐. 앞으로 법원에서 보자”고 말하고 나섰다.
진이 앞에 당당하게 굴던 수경. 하지만 그는 후들거리는 다리로 태수의 회사로 향했다. 수경은 회사 안에서 직원들이 수군거리는 말에 무언가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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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