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감독님! 깔끔하게 막아냈어요!'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7.11 20: 55

철벽 마운드를 앞세운 SK가 연이틀 KIA를 꺾고 일찌감치 우세 3연전을 확정지었다.
SK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상대에게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은 철벽 마운드를 등에 업고 4-0으로 이겼다. 5월 16일 이후 첫 3연승에 성공한 SK(40승38패1무)는 6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4연패에 빠진 KIA(37승43패)는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7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째를 따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윤길현, 그리고 정우람은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명기 조동화 임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KIA는 선발 서재응이 1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임기준 김광수 등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선수들이 분전하기는 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실책이 실점의 빌미가 되며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SK 정우람이 김용희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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