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울려' 이순재, 하희라 속내 간파했다..'경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7.11 21: 16

'여자를 울려'의 이순재가 하희라의 속내를 간파했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 25회분에서는 태환(이순재 분)이 은수(하희라 분)의 속내를 알고 경고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은수는 학교 앞 교통사고에 대해 태환에게 물었다. 은수가 이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 태환은 의아해했고 "네가 지나치게 영민한 아이라는 건 안다. 영민함이 이 집안에 도움이 되는 데 쓰이길 바란다. 사실 이건 경고다. 진명이가 형을 구하지 않은 일과 너가 관련이 있는 거 아니냐. 근데 왜 참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 태환은 이미 은수의 마음을 알고 있었던 것.

태환은 은수가 진명(오대규 분)에게 화내지 않고 감싸는 것도 의아해했다. 이어 "욕심을 부리는 건 용서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욕심이 식구들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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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자를 울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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