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내리는 비도 막을 수 없었던 '팬들 사랑' [스타캐스트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7.11 21: 43

[OSEN=박판석 인턴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한 시간 동안 팬들과 최선을 다해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인피니트는 11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 네이버 스타캐스트를 통해 생중계된 컴백 기념 방송에서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부르며, 옥상에서 바비큐 파티도 했다. 그리고 댓글을 통해 접수된 팬들의 소원을 최선을 다해 들어줬다. 그러나 이날 갑자기 내리는 비로 30분 일찍 방송을 마쳤다.
인피니트는 댓글 40만개를 달성하면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45만개를 기록해 팬들의 인피니트를 향한 사랑을 알 수 있었다.

팬들의 소원은 다양했다. 인피니트는 성심 성의껏 팬들의 요구를 들어줬다. 성종과 우현은 ‘귀신 꿍꼬또’ 애교를 선보였고, 엘은 드라마 대사를 연기했다. 성규는 쑥스러워 하면서 솔로앨범에 수록했던 랩을 했다. 우현은 코믹댄스를 추고 엘은 ‘리얼리티’ 앨범의 느낌을 몸으로 표현해달라는 요구에 최선을 다해 어색한 춤을 췄다. 동우는 복근을 공개해달라는 말에 바로 윗옷을 걷어서 복근을 드러냈다. 호야는 부끄러움 없이 ‘주먹을 부르는 애교’를 했다. 성종은 MBC ‘진짜 사나이’에서 했던 바닥에 드러누워 시연했다. 
이날 인피니트 스타캐스트의 핵심은 새 미니 앨범 수록곡을 아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라이브로 불러주는 것이었다. 인피니트는 네 곡을 라이브로 보여줬다. 역대급 발라드 ‘러브레터’, 현악이 멋지게 깔린 댄스곡 ‘문라이트’,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인 ‘마주보며 서 있어’, 앨범의 타이틀 곡 ‘배드’까지 정식 무대가 아닌 옥상에서도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역시 인피니트임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인피니트 스타캐스트에서는 최선을 다해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려는 모습과 앨범 수록곡들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서 라이브로 미리 들을 수 있었던 만큼 팬들의 1년간에 기다림을 만족시켜주는 한 시간이었다.
한편, 인피니트는 오는 13일 자정 미니 5집 앨범 '리얼리티(Reality)'를 공개하고 같은 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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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캐스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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