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의 이진욱과 윤균상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5회분에서는 원(이진욱 분)과 서후(윤균상 분)가 하나(하지원 분)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이 그려졌다.
서후는 원을 찾아갔다. 서후는 "만나야 될 사이다. 악연이든 인연이든"이라며 "하나와는 그냥 친구 사이인 거죠? 여전히 아무 사이 아닌 걸로 알겠다"라며 원을 자극했다.
원은 서후에게 "하나 흔들지 말아라"라고 경고했고 서후는 "흔드는 건 내 마음, 흔들리면 그건 오하나 마음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원은 "그걸 막는 건 내 마음인가. 다시는 너 따위에게 하나 흔들리게 안둔다"고 말했고 서후는 "그럴 자격은 있냐"고 말하고 떠났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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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너를 사랑한 시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