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이혼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 애플렉은 지난 11일 열린 코믹콘에서 '배트맨V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V슈퍼맨')' 배우들과 함께 DC 코믹스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이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이라 취재진의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벤 애플렉은 제니퍼 가너와의 결혼 반지를 그대로 낀 채 등장해 시선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에서 그는 새로운 배트맨 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아마 그 전에 배트맨 연기를 했던 배우들을 생각했다면 나는 이 역할을 맡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때 잭 스나이더 감독에게 진짜냐고 물어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잭 스나이더 감독은 자신에게 명확한 비전이 있다고 말을 하더라"며 "그리고 그 비전에서는 내가 배트맨 역에 제격이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벤 애플렉은 지난달 30일, 제니퍼 가너와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10년 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한 바 있다.
trio88@osen.co.kr
TOPIC=Splash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