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쿠도 감독,'맹활약 만족스러워~'
OSEN 김경섭 기자
발행 2015.07.12 21: 34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가 공수주에서 활약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3할2푼5리를 유지했다. 팀은 지바롯데에 6-1 승리를 거뒀다.
이대호는 1회 2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서 5구째 몸쪽 공을 골라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3회 2사 1,3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6회 2사 후에는 다시 볼넷을 얻어나간 뒤 후속타로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8회 1사 1루에서 나온 이대호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에게 잡혔다. 이대호는 4-1 역전에 성공한 9회 1사 만루에서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팀은 6-1로 달아났다. 이대호는 대주자 아카시 겐지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이날 수비에서도 2회말 선두타자 이마에 도시아키의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 투수에게 송구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스즈키 다이치의 정면으로 날아오는 강습 타구를 수그리며 잡아 직선타 처리하며 호수비를 선보였다.
한편 1-1로 맞선 7회초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지바롯데 이대은은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팀이 7회말 무사 1,3루 기회를 놓쳐 승리에는 실패했으나 평균자책점이 4.22에서 4.03으로 떨어졌다. 시즌 3홀드.
경기종료후 승리한 소프트뱅크 이대호와 쿠도감독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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