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인피니트, 이토록 강렬한 변신..다크 카리스마 '배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7.13 00: 02

다크 카리스마. 새로운 인피니트는 날카로움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카리스마로 중무장하고 있었다.
인피니트는 13일 0시 신곡 '배드(Bad)'를 공개했다. 앞서 예고된 대로 이번 신곡은 기존의 인피니트 색깔보다는 새로움이 더 컸다. 강렬함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복합적인 분위기 속에서 인피니트가 표현할 수 있는 강렬한 감성을 담아냈다.
'배드'는 나쁜 여자인 줄 알면서도 내 모든 걸 너에게 걸겠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곡의 내용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표현 방식은 더 깊다. 멜로디, 비트가 빠르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함께 갖고 있고, 시종일관 클라이맥스인 듯 이어지는 리듬이 곡을 더욱 강렬하게 풀어냈다. 그만큼 멤버들의 랩은 묵직하게, 보컬은 더 날카로워지기도 했다.

이 곡은 앞서 '데스티니(Destiny)', '백(Back)' 등 인피니트의 유니크한 곡들을 만들어온 프로듀서 알파벳이 작업했다. 평범함을 거부한 독특한 사운드와 인피니트의 조합이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다크 카리스마'의 정점을 찍었다. 다소 음산한 분위기가 곡을 더욱 신비로운 느낌으로 표현했고, 거울 등 소품을 활용한 독특한 공간 연출이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곡의 분위기를 충분히 살린 멤버들의 표정 연기와 퍼포먼스 등도 업그레이드 됐다.
1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인피니트가 올 여름 연이어 출격하는 걸그룹 대전에서 어떤 매력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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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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