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영화가 뜬다…'판타스틱4'·'매드맥스'·'쥬라기월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7.13 08: 21

새로운 매력으로 다시 돌아온 영화들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를 시작으로 최근 개봉한 '쥬라기 월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그리고 오는 8월 20일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판타스틱4'가 그 주인공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화끈한 폭렬 액션을 선보였던 재난 블록버스터로 지난 1979년 첫 등장해 화제를 일으켰던 ‘매드맥스’ 시리즈의 4번째 작품. 1985년 개봉한 '매드맥스3' 이후 무려 30년 만에 귀환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스피디한 추격전은 물론, 더욱 깊어진 세계관과 환상적인 액션으로 국내 누적 관객수 약 380만 명을 돌파하며 대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쥬라기 월드' 또한 시리즈를 뛰어넘는 후속 작품으로 귀환에 성공했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

오리지널 ‘쥬라기’ 시리즈에 뛰어난 스케일과 특수 효과를 더한 '쥬라기 월드'는 2015년 상반기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하며 여전히 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처럼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전설의 블록버스터 시리즈들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꾸준한 흥행 돌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터미네이터'도 5번째 시리즈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로 돌아왔다.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에 오른 '왕좌의 게임'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제이슨 클락,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
5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대중들의 사랑 받아온 '판타스틱4' 역시 2015년 재탄생해 이런 분위기에 힘을 보탠다. 새로운 히어로 시대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영화 '판타스틱4'는 마블 코믹스의 부흥을 이끈 최장 기간 연재작으로, 최초 슈퍼 히어로팀의 스토리를 다룬 작품. 이번 작품은 정의감이 넘치는 전형적인 히어로들의 모습이 아닌, 원치 않는 초능력을 갑자기 가지게 된 캐릭터들의 고뇌와 트라우마를 그려내 관객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하는 히어로들의 인간적인 모습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
뿐만 아니라, 기존 시리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히어로 액션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을 앞세운 마일즈 텔러, 제이미 벨, 마이클 B 조던까지, 할리우드에서 주목 받는 스타들의 신선한 의기투합은 히어로 캐릭터들과 대중간의 소통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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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영화 포스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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