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가 최종환이 깜짝 등장한 장면에서 32.3%라는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13일 MBC가 공개한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여자를 울려’는 지난 12일 방송된 26회에서 자체최고시청률 22.7%(TNmS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특히 분당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홍란(이태란)이 죽은 줄 알았던 ‘우진F&T’ 집안의 장남 진한(최종환)의 생존을 알게 된 부분. 홍란이 남편 진명(오대규)의 앨범 속에 있는 진한의 사진을 보고 덕인(김정은) 밥집 앞에서 붕어빵을 파는 이가 비로소 진한임을 알게 된 이 장면은 무려 3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홍란은 강회장(이순재)의 심부름으로 덕인의 밥집 앞을 오가다 그 앞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는 진한(최종환)을 발견하게 되고, 사진을 통해 봤던 진한의 모습을 알아보게 된다. 결국 진한이 살아 있다는 비밀을 홍란이 가장 먼저 알게 되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은수와 덕인이 기싸움을 벌이는 동안 호시탐탐 반전의 기회를 노렸던 홍란이 진한의 생존에 대한 비밀을 가장 먼저 알게 되며 후반부를 이끌 핵심 인물로 부각 된 것. 비밀의 열쇠를 쥐게 된 홍란이 매번 자신을 위협했던 은수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에 대한 부분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강회장의 집안은 진한이 죽은 것에 진명이 얽혀 있음이 밝혀지며 집안 내 갈등이 극으로 치닫게 된 바 있다. 은수(하희라) 역시 남편이 없는 상태에서 아들 현서(박상현)를 후계자에 올리겠다는 야망을 키우려다 보니 악행을 일삼게 된 것. 하지만 진한이 살아있음이 밝혀진 이상 강회장의 집안은 또 한 번 갈등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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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