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이 절친 유노윤호의 군입대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손호준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쓰리 썸머 나잇'(감독 김상진, 제작 더램프) 관련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절친 유노윤호의 군입대를 언급하며 “원래 (유)연석이가 바쁠 때는 윤호가 한가해서 골라가면서 만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윤호가 입대해서 큰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호준은 “윤호가 입대하면 울지는 않겠지만 섭섭할 것 같다”라며 “최근 윤호가 저한테 밥을 사주면서 ‘군대 가면 2년 동안 돈 못 버니까 형이 나를 먹여 살려야 한다. 이게 형한테 사주는 마지막 밥이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좋아하는 여배우는 누구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임수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절친 유연석과 임수정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은밀한 유혹’을 언급하며 “(유연석과) 임수정 선배님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영화 ‘은밀한 유혹’ 뒤풀이 때도 따라 가서 선배님께 인사드렸다”고 덧붙였다.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가 겪는 3일 밤의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윤제문, 류현경 등이 출연한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으로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5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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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