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가 송승헌의 외모라면 아줌마를 선택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쓰와이프'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잘생긴 남편이 있다면 아줌마가 좋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싱글 변호사 그리고 애 둘 딸린 아줌마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말에 "애 둘 딸리고 잘생긴 남편 있는 아줌마가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송승헌이 아니라면 어떤가"라는 질문에 "그러면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극 중 어제까진 싱글 변호사, 오늘부턴 애 둘 딸린 아줌마 연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미쓰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