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이 SNS 맞춤법 실수에 대해 언급했다.
손호준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쓰리 썸머 나잇'(감독 김상진, 제작 더램프) 관련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한 때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맞춤법 실수에 대해 “일부러 틀린 건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맞춤법을 아예 모르는 건 아니다. 헷갈리는 것들이 약간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 이후로 팬 분들이 맞춤법 공부하라고 책을 선물해주셨다. 요즘엔 글 올리기 전에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한테 이게 맞냐고 물어본다. 세 명한테 오케이를 받으면 올린다”고 밝혔다.
또한 손호준은 “‘응답하라 1994’ 단톡방에서도 맞춤법 실수한 적이 있어서 감독님이 고쳐주셨다. 그래서 ‘요새는 그렇게 많이 안 틀리는데’라고 썼는데 ‘요새’를 또 틀리게 서서 아라랑 형들이 ‘진짜 안 되겠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가 겪는 3일 밤의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윤제문, 류현경 등이 출연한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으로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5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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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