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와 송승헌이 남다른 케미(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엄정화와 송승헌은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쓰와이프' 제작보고회에 참석, 영화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두 사람은 첫 호흡임에도 남다른 찰떡 궁합을 과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날 엄정화는 송승헌과의 첫 호흡에 대해 ""나는 송승헌을 만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다. 이 만남이 그래서 신선했다. 만나지 못할 것 같았다. 송혜교나 김태희 등 정말 아름다운 분들과 호흡을 해오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남다른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그는 "송승헌이 굉장히 배려심이 많다. 날이 추웠는데 손에 손난로를 쥐고 있다가 내 손을 잡는 장면을 촬영하더라"고 전했다.
송승헌 역시 엄정화와의 즐거웠던 호흡을 들려줬다. 그는 "엄정화 선배를 보면서 일단 이미지가 최고고 섹시퀸이고 그래서 조금 어려워했었다. 촬영장에서 만나서 연기하니까 너무나 소녀같으시고 너무나 배려심도 많으시고 의외의 모습들을 많이 봐서 촬영 내내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쓰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