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가 "1위에 대한 욕심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인피니트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미니 5집 '리얼리티(Real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호야는 "1위 욕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1위 욕심 난다. 우리도 좋은데, 팬들이 우리를 1위 시켜주는 것을 너무 원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멤버들은 "음원차트 확인을 했냐"는 질문에 "본능이다. 눈 뜨면 손이 가고 있다"라며 "새벽 5시까지 차트 확인을 하고 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현은 1위 공약에 대해 "정말 리얼이잖아요? 호야 씨의 알몸을... 이건 안 되겠죠?"라고 말했고, 결국 호야는 "조금 색다른 안무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매된 '리얼리티'는 인피니트가 1년 만에 완전체로 발매하는 음반. 여전히 끝나지 않은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인피니트의 현재를 과장되지 않은 시선으로 담아냈다. 타이틀곡 '배드(Bad)'를 비롯해 '베팅(Betting)', '문라이트(Moonlight)', '발걸음', '마주보며 서 있어', '러브레터', '엔딩을 부탁해'까지 총 7곡이 수록 됐다.
타이틀곡 '배드'는 '데스티니(Destiny)', '백(Back)' 등 인피니트의 유니크한 대표 곡들을 만든 프로듀서 알파벳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웅장하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가 짐작할 수 없이 펼쳐지며, EDM 비트가 결합돼 인피니트 특유의 퍼포먼스와 서정성까지 한 곡에 집약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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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