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가 SNS 계정을 사칭한 것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하하는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좀 착한 마음으로 삽시다. 피해 당하신 많은 분들께 나쁜 놈을 대신해 사과드립니다. 참고로 카카오스토리도 안해요"라는 글과 함께 소속사 측에서 올린 글 전문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이 글에서 "최근 방송인 하하(본명 하동훈)를 사칭해 메신저를 통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여러 종류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제보를 여러 건 받았습니다"라며 "보내주신 내용을 모두 확인한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니며 하하 본인이 아님을 정확히 밝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건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사의 사례가 발생할 경우 보다 더 강력하게 대응해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라면서 하하의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웨이보 주소를 공개했다.
또 "혹여 관련해 피해를 입었거나 의심되는 건이 발생할 경우 콴 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연락주시거나 메일로 연락주시면 확인 후 조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trio88@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