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측 "조영남 마음 몰라..아직 만나지 못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7.13 20: 57

가수 조영남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기자회견 도중 하차 의사를 밝히며 자리를 뜬 가운데, 제작진 측도 난감하다는 반응을 전했다.
'나를 돌아봐'의 한 관계자는 13일 오후 OSEN에 "하차 의사를 밝힌 조영남을 설득할 생각이지만, 조영남과 제작진이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도 조영남이 어떤 마음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하차 가능성에 대해 말하기 난감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영남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열린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 팀이 분당 시청률이 가장 낮다"는 김수미 말에 "이렇게 모욕적인 말은 처음이다. 오늘부로 사퇴하겠다"라고 말하고 행사장을 뛰쳐나갔다.
'나를 돌아봐' 윤고운 PD는 조영남이 제작발표회 도중 자리를 떠나자 "라디오 생방송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수습한 바 있다.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