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유이, 성준 잔인한 고백에 눈물 "내 사랑 모욕하지마"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7.13 22: 18

'상류사회' 유이가 성준의 잔인한 고백에 눈물 흘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1회에서는  준기(성준 분)의 검은 속내를 알아채고 폭주하는 윤하(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하는 준기가 자신의 집안 배경을 알고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에 대해 캐물었다. 그는 "우리 처음 만났을 때 나 알고 있었냐. 나에 대해 언제 조사했냐. 언제 내가 태진그룹 딸이라는 걸 알았냐"고 물었고, 준기는 "창수(박형식 분)가 너랑 선보러 가기 전에 부탁한 거다. 한 번 찔러본 거 맞다"고 인정했다.

이에 충격받은 윤하는 "나한테 하는 행동들 계산된 거였냐. 나한테 베푼 친절, 아버님 이야기 다 계산된 거냐"고 되물었고, 준기는 "계산 좀 들어갔다. 너하고 친해지려면 누구 집 딸인지 모르고 다가가야 경계심이 덜 할 거라고 생각했다. 계속 마음에 들게 해서 결혼하려고 했다. 혼테크 하려고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윤하는 "잔인하게 정직하다.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좋아하는 척하고 온갖 교태 다 부리고"라고 소리쳤지만, 준기는 "니 마음 사려고 특별히 한 것 없다. 넌 내가 아니어도 사랑에 빠졌을 거다. 넌 사랑에 빠지려고 작정한 사람 같았으니까"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분노한 윤하는 "분명히 아니다. 준기씨여서, 최준기 당신이어서 사랑한 거다. 그러니까 내 사랑 모욕하지마. 개자식아"라고 말한 뒤 차를 몰고 사라졌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희망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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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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