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백성의 목숨을 중히 여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포로 환송을 위해 후금과의 화친을 추진하는 광해(차승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광해는 후금과의 화친을 추진했다. 홍주원(서강준 분) 목숨 뿐만 아니라 조선 포로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함이었다.
이 결정에 홍영(엄효섭 분) 역시 반대하고 나섰다. 그런 홍영에게 광해는 "자네 아들의 목숨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네"라고 말했고 홍영은 "나라보다 중하겠냐"라고 다시 막아섰다.
이를 들은 광해는 "내 나라와 같다. 백성 하나하나의 목숨이 내 나라와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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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