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유이, 성준 사랑 고백 애써 외면…'냉랭한 반응'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7.13 22: 57

'상류사회' 유이가 성준의 사랑 고백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1회에서는 사랑을 고백하는 준기(성준 분)에게 여전히 복수를 다짐하는 윤하(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기는 윤하의 사무실로 가서 "네가 무슨 말을 해도 받아들일테니까 망가지지 마라"라고 그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이에 윤하는 "고양이 쥐 생각 하냐. 내가 망가지든 아니든 최준기씨가 무슨 상관이냐"고 차갑게 굴었다.

하지만 준기는 그를 벽으로 몰아세운 뒤 "한 가지만 묻자. 내가 너한테 잘 보이려고 숨기고 접근했을 때 날 사랑했냐"라며 "그 때 날 사랑했다면 지금도 날 사랑해야된다. 그게 사랑이다. 내가 너한테 잘못했어도, 머리로는 이해가 안 돼도 마음으로는 받아줘야 한다. 그게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널 사랑하게 됐다. 언제부터인지는 나도 모른다. 미안하다"라며 "난 네가 그렇고 그런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넌 다른 사람이더라"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잠시 흔들리던 윤하는 "이 바닥에서 발 못 붙이게 할거다"라고 복수를 예고했고, 준기는 "마음 약해지지 마라. 용서하지도 말고"라고 독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희망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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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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