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제동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는 4주년 특집으로 '시청자 캠프'로 꾸며졌다. 이날 김제동은 돈 문제로 고민하는 예비부부에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격려했다.
그는 돈 문제를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 했다는 예비 부부의 사연을 듣다 "휴지 좀 달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사연자들은 "우시는 거냐"고 물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아니다. 잠을 못 자서 그렇다"며 눈물을 훔치던 김제동은 "조카들 같고 동생들 같아서 내가 막 너무 좋다"라며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서는 4주년을 맡아 각각 '일일 라면집', '속마음 버스', '힐링 라디오'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3MC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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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