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의 훈훈한 촬영현장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의 선한 웃음 띈 얼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함께 미소를 짓게 한다. 배우들의 밝고 환한 표정은 촬영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하며, 이런 분위기가 드라마의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재영은 촬영현장에서 배려심 깊은 마음씀씀이와 친절함으로 동네 형 또는 오빠로 통한다고 한다. 첫 드라마 출연으로 그에 대한 정보가 없던 스태프들은 영화 속 카리스마 넘치는 정재영의 모습일 것으로 예상하고 다소 긴장했었으나 첫 촬영 때부터 보여준 서글서글한 반전 모습에 안도했다는 후문이다.
송윤아는 극중 카리스마 넘치며 도도한 성격의 배역과는 상반된 따뜻하고 상냥한 모습으로 후배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며 늘 해맑은 미소로 촬영현장을 훈훈하게 든다고 한다.
옥택연은 대선배들과의 촬영으로 처음에는 다소 긴장한 듯 했으나, 이내 특유의 친화력과 순수한 매력으로 선배들의 예쁨을 독차지 하며 촬영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한다. .
또한 손병호와 성지루는 특유의 사람 좋은 웃음과 위트 넘치는 입담으로 후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즐겁고 편안하게 이끌어 밤샘 촬영으로 지쳐있을 법한 현장의 활력소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다고 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어셈블리’ 촬영현장은 가족과 같은 끈끈함이 보인다. 밤샘 촬영이 많은 미니시리즈에서는 좀 처럼 볼 수 없는 광경이다. 이런 분위기가 드라마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1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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