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임 "'복면가왕', 예능 무대 마지막일 수 있다 마음 준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7.14 10: 06

가수 더네임이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마지막 일 수도 있다는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더네임은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7년만의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임을 밝힌 더네임에게 케이윌은 "그동안 개인적으로 계속 방송출연을 권했을 땐 거절하더니 이번엔 먼저 라디오에 출연하겠다고 요청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더네임은 "하고 싶었던 얘기들이 많았는데 왠지 케이윌 씨를 만나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했다.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또 지난 12일 화제가 됐던 '복면가왕'의 무대에 대해서도, "가수활동을 하던 시절 마지막 무대를 섰을 때, 그 무대가 마지막이 될 거라는 걸 몰랐다. 이번 예능에서의 무대가 마지막이라고 단정 지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미리 '마지막 일 수도 있다'는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도 이날을 많이 기억하고 곱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말해 무대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더네임은 지난 2002년 데뷔 이후로 '사랑은', '그녀를 찾아주세요'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현재는 케이윌, 씨스타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seon@osen.co.kr
SBS 라디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