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마이클 유슬란 "크리스토퍼 놀란은 천재…격을 높였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7.14 10: 38

마이클 '배트맨' 시리즈 제작자 마이클 유슬란이 '다크나이트'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천재"라고 극찬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열린 마이클 유슬란(Michael Uslan)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마이클 유슬란은 '배트맨 시리즈' 전 작품을 제작·총괄,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
이날 마이클 유슬란 감독은 "'다크나이트'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천재다. 그가 시리즈를 만든 후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영화관에서 나왔을 때 '잘 만든 만화영화'라고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정말 훌륭한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게 했다. '배트맨' 시리즈의 기준을 높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큰 영향력을 만든 자체가 내게 있어서는 큰 성취였다. 이 모든 것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트맨' 전 시리즈 10편과 '배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 라이즈', '캣우먼' 등 확장 시리즈 5편의 제작총괄을 맡은 이른바 '배트맨'을 탄생시키고 성장시킨 장본인인 마이클 유슬란은 앞서 지난 13일 열렸던 '콘텐츠 인사이트'를 통해 '배트맨 시리즈의 탄생과 진화'를 주제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리즈를 성공시키고 확장시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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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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