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유아인 '사도', 9월 개봉 확정…티저 공개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14 12: 58

영화 '사도'(연출 이준익, 제작 타이거픽쳐스)가 9월 개봉을 확정했다.
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14일 오후 '사도' 9월 개봉 소식과 함께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최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비정한 아버지 영조로 분한 송강호와 뒤주에 갇혀 8일만에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아들 세자 사도 역의 유아인의 강렬한 대립으로 눈길을 끈다. 예고편 속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라는 카피는 그들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하얀 상복 차림으로 무릎을 꿇은 채 흔들림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사도와 붉고 화려한 용포와 강인한 표정 뒤에 슬픔을 숨긴 군주 영조 그리고 배경에 놓인 뒤주의 모습은 두 사람의 어긋난 운명을 암시한다.
'사도'는 오는 2015년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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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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