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의 '올킬' 행진은 계속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7.14 13: 54

그룹 비스트가 완전체 컴백을 선언한 가운데, 올 여름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킬'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비스트는 오는 27일 여덟 번째 미니음반 '오디너리(Ordinary)'로 컴백한다. 지난해 10월 발표했던 '타임(Time)' 이후 약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것. 그동안 멤버 장현승은 솔로 활동을 했고, 윤두준은 연기를 하는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펼쳐왔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나선 만큼 이들의 컴백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번 음반은 '오디너리'라는 타이틀처럼 특별한 여섯 남자 비스트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솔직한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로 심도 깊게 담아낼 계획이다. 컴백 일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일상적인 분위기와 상반된 압도적인 섹시미를 강조, 비스트만의 신비롭고 비범한 카리스마를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용준형은 이번 비스트의 신곡에 대해 "청량감 있는 음악이 될 것 같다. 신나는 음악을 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비스트는 이번 음반을 통해 지난 6년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숨은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눈빛부터 강렬한 옴므파탈로 변신, 새로운 모습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올킬' 기록을 세우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비스트는 지난해 '굿 럭(Good Luck)'과 '12시 30분'으로 활동하면서 댄스와 발라드를 넘나드는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비스트는 지난해 활동 기간 동안 음악방송에서 총 19개의 1위 트로피를 받으면서 최정상 아이돌임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춤과 라이브 모두 소화 가능한 그룹으로 인정받아온 비스트는 특히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으로 발라드 타이틀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둬왔다. 2012년 '비가 오는 날엔'을 시작으로 '괜찮겠니', '이젠 아니야'까지 발라드 선공개곡만으로도 1위를 차지했을 정도. 이는 퍼포먼스 중심의 다른 아이돌 그룹들과 달리, 유독 발라드에 강한 비스트의 음악성까지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과 음반, 음악방송까지 '백전백승'을 기록하고 있는 비스트. 변신을 시도한 이들이 이번 '오디너리' 활동으로는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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