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이 드라마 스태프들을 위해 통 큰 사랑을 선보였다.
JTBC 새 드라마 ‘디데이’에서 열혈 외과의사 이해성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인 김영광이 스태프들을 위해 시원한 티셔츠를 준비했다.
얼마 전 ‘디데이’ 촬영장에 김영광의 이름으로 커다란 박스가 도착했다.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지칠법한 스태프들을 위한 김영광의 깜짝 선물이었다.
김영광의 소속사 엔피노 측은 “김영광이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을 위해 작게나마 무언가를 하고 싶어 했다. 야외 촬영이 많은 작품 특성상 현장에서 고군분투해야 하는 스태프들의 수고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시원한 단체 티셔츠가 분위기를 북돋는데 일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김영광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광의 애정에 현장 분위기 역시 한층 더 훈훈해졌다. 국내 최초 재난 메디컬 장르 시도 소식과 함께 초기 기획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디데이’는 여느 영화 못지않은 스케일에 실제로도 타이트한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연을 맡은 김영광이 나서서 긴장을 풀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영광은 ‘디데이’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이 뛰어난 일반외과 전문의 이해성으로 분한다. 번뜩이는 재치와 열정과 술기를 지녔지만 일 외에는 허술한 면이 많다. 서울에서 재난이 발생한 뒤 아비규환의 한가운데 서서 사람을 살리며 희망을 찾아간다.
한편 ‘디데디’는 서울 전역에 천재지변이 발생해 도시가 마비되고 대재난 상황이 발생한다는 설정으로 구조요원, 응급의학과 의사 등의 이야기를 다룬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라스트’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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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