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소영 아나운서가 ‘복면가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일명 죠스가 나타났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14일 MBC 아나운서들이 만든 웹진 ‘언어운사’를 통해 ‘복면가왕’에서 비내리는 호남선으로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노래 실력을 칭찬받고 있는 것에 대해 “많이 부족했죠! 아마 의외의 면을 예쁘게 봐 주신 것 같다”라고 겸손해 했다.
또한 “섭외가 와서 급하게 준비하느라 시간이 많이 부족했는데, 제작진 분들께서 여러모로 잘 챙겨주신 덕에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라면서 “아 그리고, 함께 무대 가졌던 죠스님도 부족한 저를 잘 이끌어 주신 덕에, 누구신지 모르지만 감사하고 있다”라고 고마워했다.
그는 몸매로도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요즘 워낙 몸매 좋은 분들도 많으신데, 칭찬해 주셔서 부끄럽다. 녹화 앞두고 빵은 좀 덜 먹었다. 또 몸치임에도 운동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소영은 짧은 의상으로 다른 아나운서 선배들에게 혼이 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짧은 의상을 입어본 적이 없어서, 혼자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계속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방송 나가고 나니까 주변에서 정말 많이 좋아해주셨다. ‘그동안 매일 뉴스용 정장을 입고 있어서 몰랐잖니! 너 그 옷 꼭 사라’라고 옆자리에 앉은 선배님들이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셨다. 감동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무대 위 새로운 모습을 따뜻하게 바라봐 주셔서 정말 행복했다. 그래도 살아가면서 저의 본분과 초심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그 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종종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면 기쁘겠다. 직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내가 계획할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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