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비스트의 ‘여름’은 특별하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7.14 16: 51

 비스트는 여름에도 비스트다. 가벼운 분위기의 시원한 느낌의 곡들이 사랑받는 여름이지만, 비스트는 특유의 서정성을 앞세워 왔다. 그럼에도 대중적인 사랑받아왔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이번 여름의 비스트는 예고처럼 청량감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 하지만 이들만의 서정성도 유지하면서 고유의 색깔을 짙게 칠할 전망이다.
14일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스트가 오는 27일 여덟 번째 미니음반 '오디너리(Ordinary)'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했던 '타임(Time)' 이후 약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것. 
깊은 감성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여름에도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기에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앞서 비스트는 2012년 7월 22일 ‘아름다운 밤이야’, 2013년 7월 19일 ‘쉐도우(Shadow)’, 2014년 6월 16일 ‘굿럭(Good Luck)’까지 매년 여름 시즌 발매한 신곡들로 각종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던 바다.

여름에 컴백하면서도 시즌을 신경 쓰는 전략적인 움직임보다는 자신들의 갈 길을 가는 묵직한 행보를 보이며 거둔 성과들이라 더욱 값지다. 
올해 여름 선보일 비스트의 음악은 조금은 여름다울 전망이다. 앞서 멤버 용준형이 “청량감 있는 음악이 될 것 같다. 신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비스트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음반은 ‘오디너리(Ordinary)’라는 타이틀처럼 특별한 여섯 남자 비스트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솔직한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로 심도 깊게 담아낼 계획. 
컴백 일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일상적인 분위기와 상반된 압도적인 섹시미를 강조, 비스트 만의 신비롭고 비범한 카리스마를 표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간 비스트는 댄스와 발라드를 넘나드는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그러면서 춤과 라이브 모두 소화 가능한 그룹으로 인정받아온 바. 특히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으로 발라드 타이틀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둬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시장을 구축했다.
비스트는 이번 음반을 통해 지난 6년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눈빛부터 강렬한 옴므파탈로 변신, 새로운 모습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올킬' 기록을 세우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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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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