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쌍둥이 아빠’ 이동국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국민 삼둥이 아빠’ 송일국의 하차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송일국이 KBS 1TV 대하 드라마 ‘장영실’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달부터 제기된 하차설은 이동국 가족의 출연 소식이 전해진 14일 또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송일국은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귀여운 매력과 송일국의 따뜻한 육아법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송일국 가족은 지난 해 6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 1년간 그의 육아는 ‘전투 육아’로 불렸다. 세 아이들이 귀엽긴 하지만 이 아이들을 돌보는 송일국의 고된 일상이 많은 이들을 짠하게 했다. 사실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같은 육아 예능프로그램은 출연자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애정도가 중요한 프로그램.
송일국이 합류 후 프로그램이 가파른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송일국은 연기 활동을 주로 하는데, 이 프로그램 출연 후 드라마나 영화에서 모습을 보기 쉽지 않았다. 때문에 그가 ‘장영실’에 출연할지 여부도 큰 관심을 사고 있다. 동시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지속 여부에도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중이다. ‘장영실’이 사극이라 예능 출연을 병행하기에는 빡빡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기 때문.
현재 제작진은 송일국의 하차 논의를 정식으로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는 상태. 제작진의 설명에도 삼둥이와 아빠 송일국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낙 송일국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어 한동안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행보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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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