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수진, 결혼발표부터 확정까지 떠들썩했던 두달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7.14 17: 41

배우 배용준과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이 이달 2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로써 지난 5월 14일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이후 정확히 두 달 만에 결혼에 골인하면서 또 하나의 스타 커플이 탄생한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과 동시에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지난 5월 밤 대한민국은 한마디로 충격의 늪에 빠졌다.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 교제 중이고 더불어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넋을 놓고 있다가 큰 한 방을 맞았다고 표현하는 게 맞다 싶을정도로 열애 소식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놓고 박수진이 키이스트로 이적한 후 예능 '테이스티 로드'는 물론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다수의 광고에 모습을 드러내며 광고퀸으로 부상한 것에, 배용준의 든든한 지지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눈초리가 존재했다. 더불어 같은 소속사에 있던 배우 박서준이 오작교가 됐다는 말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이들은 선·후배 사이로 지나다가 급속하게 가까워졌다.

키이스트 측은 당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지만 올 2월부터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고 연인으로 발전한 이유를 설명다. 또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같은 달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수진과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과 함께 결혼 소감을 올리기도 했다. "많은 축하와 축복 감사드립니다. 평생의 인연을 만난 것이 그저 감사할뿐입니다. 행복한 결혼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짧은 글을 올려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 지난 13일 이달 27일에 결혼하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나오면서 하루 만인 14일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이 결혼 날짜를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앞서 가을에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을로 확정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워낙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믿음이 강했기 때문에 시기에 대해 크게 염두에 두지 않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간에 불거진 임신 여부에 대해서는 "박수진 씨가 임신한 것은 절대 아니다. 숨기려해도 숨길 수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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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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