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이 오는 27일 결혼하는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하겠다는 두 사람의 뜻이 끝까지 지켜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사람은 14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이달 27일에 결혼을 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미 최근 두 사람의 결혼식 날짜가 호텔과 연예계 관계자들을 통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두 사람의 결혼은 지난 5월 14일 발표 당시부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보통 열애설이 불거진 후 교제 인정, 결혼 발표라는 순서가 있는데 두 사람은 올해 결혼한다는 통쾌한 발표로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결혼 발표를 한 것 외에는 모두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웨딩 화보 촬영과 결혼식 날짜 등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의지가 매번 꺾였다.
결혼식 역시 일단 비공개다. 보통의 스타들과 달리 결혼 전 기자회견도 없다.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오후 OSEN에 “두 사람이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해서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가족과 지인들만 하는 조촐한 결혼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나 비공개 결혼식의 뜻이 끝까지 지켜질지는 의문. 워낙 높은 관심을 받는 커플이기 때문에 그 전에 네티즌이나 언론을 통해 또 다른 정보가 알려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14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7일 결혼하는 배용준과 박수진은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신혼여행의 시간을 갖는다. 두 사람 모두 결혼식 후 기존에 잡혀 있던 일정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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