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히로시마전 24SV 수확… 세이브 단독 선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14 21: 11

오승환(33, 한신 타이거스)이 시즌 24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14일 일본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 9회초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24세이브째를 거뒀다. 이로써 오승환은 야마자기 야스시(요코하마)를 제치고 다시 센트릴 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도 2.83에서 2.76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팀이 5-2로 앞선 9회초 시작과 함께 등판했다. 그는 첫 상대 타자 노마 타카요시를 2B2S에서 149km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마루 요시히로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출루를 허용했다.

오승환, 히로시마전 24SV 수확… 세이브 단독 선두

하지만 다음 타자 기쿠치 료스케를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아웃시켰다. 이후 네이트 슈어홀츠를 맞아 2B2S에서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지며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출루를 허용하고도 후속타자들을 가볍게 처리하며 24세이브째를 수확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한신은 히로시마에 5-2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41승(41패)째를 거뒀다. 반면 히로시마는 42패(37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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