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임지연이 박형식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2회에서는 창수 엄마에 의해 궁지에 몰린 창수(박형식)과 지이(임지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지이는 갑자기 옥탑방 퇴거 통보를 받았다. 윤하(유이)가 등장해 지이를 도왔고, 그 과정에서 집 주인이 누군가로부터 지이를 쫓아내라는 제안을 받았음을 알게 됐다.
지이는 윤하에게 "엄마아빠 이혼한 이후 늘 돈 걱정이었다. 당장 돈이 없어서였다. 여기서 걱정은 두려움이 아니라 현실이다. 개본부장 만나면서 현실을 잊고 있었다. 현실은 꿈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이는 창수에게 "이제 현실로 돌아간다"는 문자 메시지로 이별을 알렸고, 창수는 "너의 계급의식을 절대 뛰어넘을 수 없다"는 준기(성준)의 말을 떠올렸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희망을 다루는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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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