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심형탁이 거절 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 12회에서는 '그녀' 이보영씨와 만난 심형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오랜 만에 늦은 밤 카페에서 마주했다. 심형탁은 지갑을 가져오지 못해 당황했지만, 이보영은 웃으며 커피를 대접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공원을 산책했다. 심형탁은 면세점에서 사온 향수를 선물했고, 직접 써온 편지를 읽으며 속내를 꺼냈다. 이보영은 "썸 탈 때는 계속 만나고 연락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솔직히 답했고, 그동안 심적으로 지쳐있음을 털어놨다.
심형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고백이어서 두근거렸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연락 못드리고, 자주 만나지 못했다. 오빠 동생 사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배워간다"고 말했다.
이어 심형탁은 PD에게 전화해 술을 사달라고 말했고, 심형탁은 "그것도 녹음했느냐"며 "아침 8시까지 마셨다"고 말했다.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 스타들이 진정한 사랑 찾기라는 목표로 함께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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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