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물에 빠지면서도 미숫가루를 사수해 큰 웃음을 유발했다.
14일 방송된 KBS '우리 동네 에체능-수영편'에서는 잠수 훈련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수영장 바닥에 있는 쿠폰을 주워 많이 주운 사람에게는 미숫가루를 주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정형돈은 쿠폰을 얼마 줍지 못했고, 미숫가루를 준비한 제작진에게 "500원치만 달라"고 애걸했다. 이에 제작진은 쿠폰 정리하느라 수고한 정형돈에게 컵의 3분의 1만큼의 미숫가루를 부어줬다.
강호동은 정형돈이 컵을 받아들자 말자, 정형돈을 밀어 물 속에 빠뜨렸다. 하지만 정형돈은 물에 빠지면서도 기적적으로 컵을 살려 미숫가루를 쏟지 않는 신공을 보였다. 이 모습에 모든 멤버들이 박장대소를 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방송에는 유리, 형돈, 호동, 태현, 지석, 성훈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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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