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이 전작들의 후속작 고민을 내비쳤다.
오는 16일 발행되는 하이컷에는 영화 '암살'의 주역인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동훈 감독이 화보를 위해 한자리에 뭉쳤다. 콘셉트는 '2015년 충무로에서 가장 죽여주는 남자들'.
화보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선 ‘암살’에 임한 배우들과 감독의 흥미진진한 후일담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최동훈 감독은 "22일 개봉을 앞두고 밥도 먹지 못하고, 술 없으면 잠을 못 잔다"며 "촬영할 땐 끝나면 쉬어야지, 1년 동안 책만 볼 거야 이런 생각을 하는데, 끝나면 결국 다음 영화는 뭘 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 감독은 "'암살2'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1920년대로 돌아가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든다. '도둑들2'를 찍는다면 뭘 훔치지? 어느 도시에 있는 걸 훔쳐야 할까? '전우치2'도 오락가락한다"며 전작들의 프리퀄 혹은 시퀄에 대한 고민의 일부를 살짝 공개하기도 해 호기심을 부추겼다.
다섯 남자의 화보는 16일 발행하는 하이컷 154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21일 발행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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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