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기찬이 개그우먼 신봉선의 '물오른' 외모를 칭찬했다.
이기찬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신봉선이 본인의 전화번호를 따려 했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웃어보이며 "그런데 나중에 라디오 방송에서 이제 그렇게까지 전화번호를 받고 싶지 않다라고 하셨다는 걸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봉선 씨가 되게 예뻐지셨더라"며 "예전에도 귀염상이었는데 이제는 여자로 보인다. 본인이 스스로 이미지를 그렇게 만든 것도 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신봉선 같은 여성 타입은 어떤가?"란 질문에 "당연히 좋다. 그런데 너무 예뻐지셔서 제가 감히.."라고 말하며 다시금 웃음을 보였다.
앞서 신봉선은 이기찬이 복면가수로 등장했던 '일밤-복면가왕' 방송에서 이기찬의 팬임을 밝히며 전화번호를 따려 했다는 사연이 공개됐었던 바다.
이후 신봉선은 MBC 라디오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 "정말 이기찬씨 팬입니까?"라는 DJ 박경림의 질문에 "없으면 안될정도는 아니다"고 답하며 "이기찬 번호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실제로 받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계속해서 박경림이 번호를 주겠다고 하자 신봉선은 "이기찬씨가 오해할까봐 걱정된다"며 농담 섞인 우려를 드러냈었던 바다.
이제 슬슬 결혼을 해야 할 나이. 하지만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는 그는 이성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20대에는 물론 외모를 봤는데 이제는 생각에 바뀌었다. 자기의 재능을 잘 살리는 사람이 좋은 것 같다. 집안 일을 기가 막히게 할 수도 있고, 배고픈 뮤지션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자기의 능력을 잘 살려 열심히 사는 사람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찬은 지난 13일 2년 만에 신곡 '뷰티풀 투나잇(Beautiful Tonight)'을 발표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에는 2곡의 신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뷰티풀 투나잇'은 세상 모든 것을 얻은 듯한 기분과 눈에 보이는 하나하나가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 사랑에 빠졌을 때의 마법 같은 순간을 노래한 러브 발라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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