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유재석, 셰프특집서 식욕 폭발 '먹방 최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7.15 08: 11

방송인 유재석이 ‘해피투게더3’에서 식욕을 드러낸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7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2탄인 ‘셰프 특집 2부’로 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심영순, 이연복, 샘킴, 이욱정 PD, 정엽이 출연한다. 여기에 ‘시식요원’으로 연기자 승희가 합세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야간매점’ 맞대결을 펼칠 예정.
이에 앞서 ‘해투’ 제작진은 해피투게더 시청자를 위해 ‘MC유가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에 임하는 자세’라는 제목의 촬영장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각 단계마다 깨알같이 삽입된 멘트와 해시태그(SNS인 트위터에서 ‘#특정단어’ 형식으로 특정 단어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기능)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첫 번째는 ‘설폭발’ 단계다. 사진 속 유재석은 한껏 들뜬 표정으로 박명수에게 ‘오늘 최고 셰프님들 많이 나오신대! 맛있는 것 많이 먹겠다’며 속삭이는 모습. 이에 박명수는 ‘재석아..네가 행복하면 나도 좋아..재석이 더럽’이라고 호응해 웃음을 유발한다. 두 번째는 ‘자아갈등’ 단계. 유재석은 공공연한 ‘면성애자’답게 면 요리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 조세호에게 음식을 넘겨야 하는 서글픈 상황에 ‘유무룩’하고 있는 유재석의 귀여운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세 번째는 ‘금단의 열매’ 단계. 드디어 면을 입에 넣은 유재석은 마치 신세계를 만난 듯, 정신 없이 음식을 폭풍 흡입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박명수는 유재석의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대며 짓궂게 장난을 치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이어 한 번 무너진 ‘식욕의 댐’은 유재석을 무아지경으로 이끌었다. 유재석은 4단계인 ‘식탐폭발’ 단계에 돌입해, MC의 본분을 망각한 채 음식들을 끊임없이 먹어 치우고 있다. 입 크기의 한계를 실험하듯 음식을 입 안으로 밀어 넣는 유재석의 모습이 ‘지금도 먹고 있지만 더욱 더 적극적으로 먹고 싶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곧 유재석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5번째 ‘큰코다침’ 단계에 돌입한 것. 끓어 오르는 식탐을 주체하지 못한 유재석은 이것저것 맛을 보다 의문의 음식(?)을 맛보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MC의 본분을 망각한 채 음식흡입에 열을 올렸던 것을 반성하는 ‘PD님 잘못했어요’, ‘열일 할게요’ 등의 해시태그가 웃음을 터뜨린다. 이에 유재석은 ‘본업컴백’. 잠깐의 일탈을 끝으로 다시 열혈 진행을 시작한 유재석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방송은 16일 오후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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