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톰 행크스와 한번 더! '스파이 브릿지' 호흡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7.15 08: 42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톰 행크스가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스파이 브릿지'(원제 Bridge of Spies)가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긴장감 넘치는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파이 브릿지'는 전쟁의 공포가 최고조에 이른 1957년, 적국의 스파이 변호를 맡은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이 일촉즉발 전쟁의 상황에서 전세계를 구할 비밀 협상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고, 흡인력 있는 연기력으로 두 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석권한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았다. 특히 '라이언 일병 구하기', '터미널', '캐치 미 이프 유 캔' 등 함께 할 때마다 흥행불패의 신화를 이끌어 온 두 사람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다. 여기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창조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코엔 형제가 각본을 맡아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15일 공개된 '스파이 브릿지' 1차 예고편은 국가로부터 적국 스파이의 변호를 제안 받는 ‘제임스 도노반’으로 변신한 톰 행크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배경이 된 1957년은 제 2차 세계대전 후 냉전이 최고조에 이르러 세상은 공포에 질려있고 미국과 소련은 위기에 직면해 있던 시기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적국 스파이의 변호를 맡게 된 제임스 도노반은 가족과 이웃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는다.
그러나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진짜 진실을 알게 되면서 전쟁을 막기 위해 적과의 불가능한 협상에 뛰어들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이어 적진에 도착해 고군분투하는 제임스 도노반과 그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이는 인물들의 모습은 극도의 긴장감을 전하며 이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 과정에서 톰 행크스는 정의 넘치는 한 남자의 내밀한 모습을 섬세하고 심도 깊은 연기로 표현해낼 예정.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의 만남,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 참여로 폭발적인 시너지를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파이 브릿지'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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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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