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가 이혼 선언으로 파란을 예고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 ‘가면’(연출 부성철, 남건,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 14회 방송분 마지막부분에서는 극중 지숙(수애 분)의 이력서를 민우(주지훈 분)이 보고는 충격을 받게 된다는 내용으로 끝나면서 15회 방송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이에 ‘가면’ 제작진이 공개한 15회 예고편 속에는 서류를 책상에 내려치는 민우를 뒤로하고 자리를 뜨는 지숙, 이에 “변지숙이라는 여자, 사채 빚만 5억이 넘는다”라는 자막이 담겨있다. 그리고는 “당신하고 나 같이 죽자고”라는 은하의 말에 이어진 석훈의 은밀한 타이핑 모습도 공개됐다.
그러다 최회장의 “민우를 후계자로 발표할 것”이라는 말을 뒤로하고 지숙과 민우의 긴박한 모습, 총을 쏘던 석훈이 “당신의 표적은 뭔데?”라는 물음에, 미연의 “민석훈 당신”이라는 멘트도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예고편은 사진을 찍던 지숙의 “저 이혼할 거다”라는 대사로 마무리되면서 더욱 휘몰아칠 전개를 예고했다.
‘가면’의 한 제작진은 “그동안 ‘가면’의 가장 큰 궁금증을 일으켰던 지숙을 둘러싼 비밀들이 이번 15회와 16회에 이르러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과연 은하의 삶을 살아오며 차츰 변신하던 지숙의 이번 이혼선언은 극을 어떤 스토리로 이끌게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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