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최동훈 감독 "전지현은 뮤즈…3번째 작품 욕심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7.15 12: 28

영화 '도둑들'(2012)에 이어 '암살'(2015)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춘 배우 전지현에 대해 '뮤즈'라고 지칭하면서도 "아직도 정체를 다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최동훈 감독은 15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전지현은 진짜 훌륭한 배우다. 아주 훌륭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며 "강박이 없고, 백지처럼 하얘서 캐릭터를 주면 곧바로 그 사람이 된다"는 말로 배우로서의 재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전지현 역시 지난 3일 생중계됐던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 최동훈 감독에 대해 "감독님의 뮤즈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세 번째 작품을 하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는 말로 존경심을 드러냈던 바.

이와 관련해 최 감독은 미소를 띄며 "(전지현은) 뮤즈다. 두 작품을 했는데, 아직도 전지현의 정체를 다 알지 못하겠다. 한 작품을 더하면 좋겠다"는 말로 그와의 세 번째 작품에 대학 욕심을 에둘러 표현했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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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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