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최동훈 감독 "하정우? 장난기 많은 귀족같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7.15 12: 35

최동훈 감독이 영화 '암살'로 첫 호흡을 맞춘 배우 하정우에 대해서 '장난기 많은 귀족'이라 비유했다.
최동훈 감독은 15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하와이 피스톨'이라는 인물을 생성해내고, 이건 꼭 하정우라는 배우가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에게 '출연만 해주면 목숨 걸고 찍겠다'고 했다"는 말로 하정우의 섭외 과정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함께 작업을 하게 돼 행복했다"며 "하정우는 우아한 배우다.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뭔가가 있다. 그의 행동을 보고 있으면 꼭 장난기가 굉장히 많은 귀족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극중 하정우는 동만 주면 국적불문, 성별불문, 나이불문하고 누구든 처리하는 상하이의 청부 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을 맡아 암살단 안옥윤(전지현 분), 속사포(조진웅 분), 황덕삼(최덕문 분)과 대립한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
gato@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