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찬이 눈길이 가는 후배로 자이언티를 꼽았다.
이기찬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가장 주목하는 후배가 누군가"란 질문에 "자이언티"라고 대답하며 "노래가 굉장히 좋더라. 음악을 정말 잘 하는 거 같더라. 그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라고 대답했다. "걸그룹은 없나"란 덧붙인 질문에는 "다들 귀엽고 예뻐서 눈길이 가는 건 사실이나 어린 친구들은 아직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라며 웃어보였다.
최근 노래 '꺼내먹어요'로 음원차트를 강타한 자이언티는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가요제'에 출연 중이기도 하다.
어느덧 데뷔 19년차. "가수 후배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란 질문에 그는 "귀엽다. 그리고 잘 한다란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평균 신장이 다른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 어릴 때 먹은 것이랑 요즘 아이들이 먹는 것이 다른 것처럼, 내 어릴 때 아는 형이나 삼촌을 통해 들었던 해외 음반들을 요즘 아이들은 너무 쉽게 접하고, 회사에서 또 만들어주고 교육시켜주고 그런 것들 때문에 전체적으로 예전보다 실력이 많이 올라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만약 데뷔 시절로 돌아간다면 '아이돌'을 할 수 있을 것 같냐란 질문에는 "아무것도 모르다면 하겠지만 다 아는 지금 상황으로서는 힘들다. 정말 힘들 것 같다"라며 다시한 번 웃어보였다.
그런가하면 이기찬은 '가수 이기찬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내가 곡을 쓰고 음악을 연주하는 싱어송라이터란 점이 아닐까.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내 목소리를 통해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인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기찬은 지난 13일 2년 만에 신곡 '뷰티풀 투나잇(Beautiful Tonight)'을 발표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에는 2곡의 신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뷰티풀 투나잇'은 세상 모든 것을 얻은 듯한 기분과 눈에 보이는 하나하나가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 사랑에 빠졌을 때의 마법 같은 순간을 노래한 러브 발라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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