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리헤어졌어요' 강승윤♥산다라박, 우리 행복할수있을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7.16 06: 57

한 회만을 남겨놓은 '우리 헤어졌어요'가 강승윤, 산다라박의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될까.
지난 15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에서는 지원영(강승윤 분)의 집을 떠난 노우리(산다라박 분)와 노우리 때문에 서현우(장기용 분)와 다투는 지원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오는 17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는 '우리 헤어졌어요'인만큼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닫고 서로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서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우리는 원영과 함께 살던 집을 떠났다. 현우의 말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현우와 원영과 헤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이를 들은 현우는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다. 반창고 쉽게 떼는 법 알지. 한 번에 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영과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우리에게 좋을 것이라는 충고이자 조언.
이후 우리는 짐을 싸며 원영의 곁을 떠날 준비를 했다. 이를 본 원영은 맘에 없는 소리로 우리에게 상처를 줬다. 그는 "보증금 받았냐? 우리 헤어지니까 일이 잘 풀리네. 너는 취직하고 나는 데뷔하고"라며 우리의 마음을 찢어놓은 것. 이에 우리 역시 "그렇네. 헤어지길 잘했다"라며 맘에 없는 소리를 내뱉었다.
또한 원영은 "혹시 현우의 집에 가는 것이냐.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딴 남자를 만나는 거냐"라며 분노, 이를 들은 우리는 원영의 뺨을 때리며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라고 방을 나서 두 사람의 사이는 다시금 골이 깊어졌다.
원영은 우리와의 문제 뿐만 아니라 데뷔 문제에 있어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니나(강승현 분)가 솔로 데뷔를 제안해온 것. 원영은 "절대 우리 밴드 아니면 안된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니나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때다. 눈앞에 있는 것만 봐라. 그리고 잘 되면 나머지 멤버들 끌고 갈 수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처럼 헤어진 연인 각자에게는 갈등이 산더미이다. 그러나 뭐가 됐든,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건 두 사람의 재결합 그리고 행복이다. 이미 서로에 대한 마음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우리와 원영은 계속해서 주변만을 돌고 있을 뿐, 만나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
원영이 술에 취해 현우의 집을 찾아가 우리를 내놓으라고 외치는 모습은 어쩌면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원영과 우리는 행복해질지, 아니면 헤어진 연인이 서로를 정리하듯 그렇게 잊어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우리 헤어졌어요'는 헤어지고도 한 집에 살 수 밖에 없는 두 남녀의 좌충우돌 뮤직 로맨스로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7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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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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