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주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8월 13일 개봉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7.16 07: 21

이정현 주연의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8월 13일 개봉을 확정 짓고,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16일 공개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감독 안국진) 예고편은 타고난 손재주로 행복한 삶을 꿈꿨던 ‘수남’의 성실한 일대기가 그려졌으며, 그의 행복을 방해하는 세력의 등장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꼰대 작렬 퇴역 군인(명계남 분), 분노조절장애 세탁소 주인(이준혁 분), 히스테릭 심리상담사(서영화 분)에게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진 않을 거예요”라며 복수의 시작을 선포하는 ‘수남’의 모습은 섬뜩한 전율을 자아낸다.

특히 예고편 속 대사인 “미안해요. 그러니까 제가 죽이는 거 이해해주세요.”, “소리지르지 마요. 저 칼 되게 잘 써요.”는 배우 이정현의 캐릭터 있는 연기내공을 실감케 하며, 과연 ‘수남’이 어떤 통쾌한 복수극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잔혹극. 이정현은 타고난 손재주로 생활의 달인 경지에 오른 ‘수남’으로 분해 독한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 또한, 첫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무서운 신예 안국진 감독의 재기 넘치는 연출력을 만나볼 수 있다.
'암살', '베테랑', '협녀, 칼의 기억' 등 막강한 한국영화 라인업이 포진된 가운데, 청불 예고편 공개만으로 8월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한국 사회의 ‘웃픈’ 현실을 통쾌하게 그려낸 유일한 블랙 코미디 영화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8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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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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