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가 '음원강자'로서의 면모를 공고히했다.
16일 오전 7시 기준, 에이핑크의 신곡 '리멤버'는 멜론을 비롯해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몽키3, 벅스 등 7개 이상 주요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0시 공개된 에이핑크의 정규2집 '핑크 메모리' 타이틀 곡인 '리멤버'는 경쾌한 리듬과 빈티지한 사운드의 완벽한 조화로 지친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줄 신나는 느낌의 여름 댄스곡. '노노노(NoNoNo)', '러브(LUV)' 등 에이핑크와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던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의 작품으로 '딱 들어도 에이핑크의 노래'란 말이 나올 만큰 에이핑크의 색이 그대로 담겼다.
더불어 이번 정규2집에는 멤버들이 참여한 곡이 많이 눈에 뛴다. 먼저 앨범마다 작사로 참여해 온 리더 박초롱이 다시 한 번 '데자뷰(Dejavu)'라는 곡으로 참여를 했으며, 막내 오하영은 처음으로 작사에 도전, '왓 어 보이 원츠(What A Boy Wants)'라는 곡에 참여했다. 그리고 올해 4월19일 에이핑크의 대뷔 4주년 기념 팬송으로 정은지 자작곡으로 알려진 '새끼손가락'도 포함돼 있다.
그 외에도 팽팽한 긴장감을 일으키는 중독적인 스윙풍의 댄스곡 '퍼퓸(Perfume)', 여름밤 무드를 더해줄 '끌려', 어쿠스틱의 향연 '꽃잎점', 익살스러운 가사가 특징인 댄스곡 '왓 어 보이 원츠', 귀에 감기는 멜로디 '아이 두(I DO)' 그리고 에이핑크 발라드의 계보를 이을 '신기하죠'까지 에이핑크의 다채로운 풍성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에이핑크는 17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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