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숱한 연예기획사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FNC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긴 것은 절친한 송은이와 정형돈이 있기 때문이었다.
한 방송 관계자는 16일 OSEN에 “유재석 씨가 송은이 씨와 정형돈 씨가 FNC에 있기 때문에 전속계약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면서 “두 사람과 워낙 친해서 이번에 함께 일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석과 송은이는 서울예전 동기이자 함께 방송 활동을 해왔다. 정형돈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가족 같은 사이로 발전했다.
한편 유재석은 유재석은 최근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그와 함께 일했던 남유정 이사, 유재현 실장 역시 FNC에서 일을 하게 됐다.
특히 남유정 이사는 유재석과 2001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가족 같은 사이. 유재석은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남유정 이사와 유재현 실장에게 함께 일을 하자고 제안을 하며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한번 인연을 맺으면 그 관계를 소중히 하는 유재석의 인성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FNC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재석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앞서 정형돈이 FNC에 둥지를 튼 가운데 또 다른 MBC ‘무한도전’ 멤버인 유재석이 함께 하게 된 것.
유재석은 이날 “좋은 회사에서 평소 친한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FNC와의 계약 소감을 밝혔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 소속 가수들의 활발한 해외 활동과 아카데미 사업 등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한 FNC는 국내는 물론 유재석의 해외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유재석이 새롭게 둥지를 튼 FNC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엔플라잉 등 뮤지션을 비롯해 배우 이다해, 이동건, 박광현, 조재윤, 정우, 성혁, 윤진서, 김민서, 정해인, 김소영, 곽동연, 그리고 방송인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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